will, be going to, be-ing 차이 바로 이해 끝내는 정리!

저는 학교 다닐 때, will은 be going to와 바꿔 쓸 수 있다고 배웠어요. 그래서 서로 같은 말이고 be going to가 will을 풀어쓴 건 줄 알고 살았어요. 영어 공부를 오래 하다 보니 꼭 같은 말은 아닌 것을 알게 되었고요.

 

이 글에서는 will, be going to, be-ing의 차이점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읽으면서 바로 이해되실 거에요.

will-be-going-to-be-ing-이해-끝내기

 

미국에 살면서도 딱히 차이점을 구분해서 쓰고 있진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굉장히 쉽게 쓰인 문법책을 읽고 있었는데요.

 

will이 이전에 정한 것이 아닌 상황 즉, 말하는 지금 결심했을 때 쓴다고 쓰여있는 거예요.

 

be going to나 be-ing는 지금 말하는 순간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것에 사용한다 쓰여 있고요. 이 문장을 보고 난 뒤 will,be going to, be-ing의 뉘앙스와 쓰임을 정리해 두게 되었습니다.

 

 

will과 be going to 차이점 비교, 예문

일단 will과 be going to를 구분하는 예를 들어볼게요.

 

1) I will send you an email tomorrow. 

2) I am going to send you an email tomorrow. 

 

위 두 문장은 "내일 이메일 하나 보낼게."라는 의미예요.

 

그런데 1)의 경우, 지금 내가 내일 너에게 이메일을 보낼 마음을 먹은 거예요. 예를 들어, 친구가 나에게 어떤 자료가 있는지 물어봤어요. 나에게 있는 자료라서, 그래? 그럼 내일 이멜 하나 보내줄게 하고 지금 결정한 상황인 거죠.

 

2) 번의 경우는 친구가 나에게 어떤 자료가 있는지 물어봤고, 나에게 있어서 친구에게 보내주기로 했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서 친구가 언제 보내줄 건지 재차 물어봤고, 그때 나는 "아, 내일 이멜 보내줄 예정이야"라고 기존에 내 머릿속 내일 계획을 말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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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will과 be going to가 이렇게 뉘앙스 차이가 있냐면요.

 

will은 나의 마음속 앞으로의 의지를 나타내고요. going은 좀 더 이미 진행중인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go는 일이 진행되다/되어가다는 뜻이 있어서예요. 우리 How did it go? 그거 어떻게 됐어?라고 쓰잖아요? 

 

그래서 be going to는 going은 '진행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요. 어떤 일이 머릿속에서 계획하고 진행되고 있는 현재 진행 상황인 거죠.

 

will이 지금 나의 의지로 결정한 미래의 일이라면 be going to는 미래에 어떻게 하겠다고 이미 결정한 일에 쓰는 거예요.

 

be going to의 예를 몇 개 더 볼께요.

 

I'm not going to work tomorrow. 나 내일 일 안 가(이미 휴가를 내거나 해서 안 가기로 결정한 상황)

I'm going to attend a meeting. 나 미팅 가( 예정된 미팅에 참석하러 갈 예정인 상황)

 

be going to와 be-ing 차이점 비교, 예문

그럼 be going to랑 be-ing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be-ing는 be going to보다 주어가 일을 진행하고 있는 느낌이 강해요. 주어가 be going to보다 더 확실하게 동사하고 있는 거예요. 

 

I'm going to talk to you. 내가 너에게 말하려고.

I'm talking to you. 내가 너에게 말하고 있잖아.

 

뉘앙스로만 생각해도 going to로 길게 말하는 것보다 바로 -ing 하는 게 더 직접적으로 다가와요.

 

공부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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